제2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
성금숙 시인 「우리의 목」외 4편
김경린 시인 「일요일의 연대기」외 4편
제2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에 성금숙 시인과 김경린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각각 ‘우리의 목’외 4편, ‘일요일의 연대기’외 4편.
지난해 제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정남진신인시문학상은 장흥문화원(이금호 원장)과 계간 ‘시산맥’(문정영 발행인)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장흥군과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가 주최를 한다. 전국 각지의 신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문학성이 가장 우수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전기철·배홍배·조윤희 시인 등 심사위원들은 “성금숙 시인의 작품에서는 감각적 경험에 의존하면서도 어떤 1차적 묘사도 제외한 채 묘사되지 않은 전제들의 여백 속에 숨은 대상들을 묘사한다”고 평했으며 “김경린 시인의 작품에서는 시에 쓰인 소재나 시대와의 상관성, 인간 생활의 반영 등의 시를 보는 시각의 문제로부터 자유롭다”고 평했다.
이번 심사의 예심은 ‘시산맥’ 발행인 문정영 시인, 전년도 수상자인 강주 시인이 맡았다. 수상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가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28일 장흥에서 개최되는 2017년 제7회 한국문학특구포럼 행사장인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성금숙 시인. 김경린 시인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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