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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예술인/장흥현대문인

[장흥문인]시조의 세상을 염원하는 단정한 작가시조시인 이상진(1958~)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18. 6. 12.

 

◎ 인적사항

이상진(李相珍, 1958 ~ )

1958년 출생(장흥군 회진면)

 

◎ 학력사항

회진초등학교 졸업

대덕중학교 졸업(20회)

 

◎ 수상연보

1990년 육사백일장 장원

2001년 나래시조문학상 수상

 

◎ 작품연보

2000년 시조집 『남도 가는 길』 (도서출판 그루, 166쪽)

 

◎ 작가연보

1958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903번지에서 출생

1990년 《시조문학》 등단

1990년 육사백일장 장원

2000년 『남도(南道) 가는 길』 시조집 출간

2001년 나래시조문학상 수상

〈대구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대구펜문학회〉 이사, 〈한국장로문인회〉 회원, 〈대구기독문인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시조집으로 『남도 가는 길』이 있다.

 

햇살이 간척지를 애무하는 해안을 가자

반짝이는 물이랑에 유채향을 피어놓아

불러서/ 흥겨운 가락/ 남도길을 걷는다

출렁이는 물굽이로 용머리 트던 바다

구릿빛 팔뚝 걷어/ 어망자락 움켜쥐면

풋풋한 / 삶의 기운이/ 남해안을 휘돈다.

<남도 가는 길> 전문

 

회진포구

금물결 은물결이 넘실대는 회진포구

수문포 바닷목에

방형그물 던져두면

 

전어떼

뒤척이듯이

퍼덕이는 회억들

노 저어 섬에 닿아 갯바위에 자리틀고

 

긴 청죽 낚실줄에

참돔 어신 감겨오면

솟구친 쩡쩡한 샅바 힘!

고래소리 지른다

 

석양노을 찰랑이는 뱃머리에 몸 맡기면

점점이 둥실떠서

다가오는

......

 

그리움

물살로 살아

머리맡을 떠돈다

 

업데이트 20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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