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이사람/사진작가 마동욱 마동욱 사진작가
‘제19회 장흥군문화예술인대회’서-‘장흥 마을사진 기록의 공’
드론사진 마을사진집, 장흥 영암편 발간, 강진 보성 고흥편도
‘마을 소멸위기 속 마을 모습 사진 기록으로 담는 작업 절실“


 

마동욱 사진작가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늘에서 본 영암’북 콘서트가 글을 쓴 우승희씨와 함께 지난
7월 26일 영암에서 개최됐다.
 
지난 7월 27-28일 장흥에서 개최된 ‘제19회 장흥군문화예술인대회’에서 사진작가 마동욱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마동욱은 지난 30여년 동안 장흥에서 마을사진을 비롯 사리진 마을의 역사(유치수몰지역, 장흥산단 마을들)를 사진으로 기록해온 ‘마을 향토사’에 큰 기여를 했다.

뿐만 아니다. 마을 외에도 탐진강 천관산 득량해 등 장흥의 수혀한 자연유산 등에 대한 끊임없는 사진작업에 이어 <아, 물에 잠길 내 고향> <정남진의 빛과 그림자> <탐진강의 속살> <고향의 사계> <하늘에서 본 장흥> 등 수많은 마을사 관련 사진집 발간으로 장흥의 마을문화 및 향토유산 등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등 특별한 사진작업으로 장흥문화 발전에 기여해 와 이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마동욱의 마을 관련 개인 사진전도 20여회, 마을 관련 사진집은 10여권에 달할 정도.

지난 6월에는, 드론으로 찍은 사진집<하늘에서 본 장흥> 편에 이어 <하늘에서 본 영암> 사진집을 펴내고 6월 21일-7월 5일까지 서울 남대문 억불카메라 4층 벤로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연 바 있다.

마 작가는 영암군 600여 개 자연마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 풍광을 드론으로 담아 ‘하늘에서 분 영암’이란 제목으로 지난 6월에 펴냈다. 이 사진집은 무려 672쪽의 변형판(가로 26센티×세로19센티), 올 칼라로 엮은 대형 사진집.

최근 들어 잇달아 ‘하늘에서 본 마을’ 사진집 그것도 장흥 마을들 외에 영암 강진군(현재 ‘하늘에서 본 강진’ 사진집 발간 준비 중) 등 남도 마을들의 정경을 펴냄으로써, 남도 마을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랫동안 장흥의 마을들을 카메라에 담고 사진집으로 펴내왔던 마 작가는 평면의 마을 사진보다 공간이 확보된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을 부근 높은 산에 오르거나 6미터짜리 고가 사다리를 제작하여 마을 앞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지만, 늘 부족감을 느꼈다. 그러던 중 3년 전에 드론이 대중화 되면서 그동안 꿈꿔왔던 마을의 항공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되자, 드론을 마련하여 몇 번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장흥군 마을 전체를 드론사진으로 담아 펴내니, '하늘에서 본 장흥'편이었다.

드론마을 사진은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마을의 모습뿐 아니라 개개인의 집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취락의 구조, 마을 생태계, 자연과 관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 규명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드론 사진집 장흥 편에 이어 남도 마을 전체에 대한 마을 사진으로 작업을 넓힌 그는 영암군 전체 마을을 드론으로 담고자 작업을 추진했고. 우승희 도의원과 인연이 되어 그의 도움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영암군 마을 600여개를 드론으로 담아 ‘하늘에서 본 영암’이라는 사진집을 펴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진집은 드론으로 담은 사진집 ‘하늘에서 본 장흥’에 이어 두 번째 자치단체 드론 마을사진집인 셈. 마 작가는 영암군 마을 사진집에 이어 ‘하늘에서 본 강진’ 사진집 출판을 위해 작업 중이며, 이어 ‘하늘에 본 고흥’, ‘하늘에서 본 보성’의 드론 마을 사진집도 준비 중이다. 결국 마 작가는 일차로 국회의원 선거구획으로 장흥과 인연이 된 영암과 강진 보성 고흥군 마을 드론 사진집을 모두 펴낸다는 계획이다.

저명한 사진비평가 이광수는 마동욱 사진에 대해 “…사진 속 마을에 살고 있거나 그곳을 고향으로 마음에 둔 채 떠나왔거나 하는 사람들은 이 사진들을 눈으로 보지 않을 뿐더러 머리로 읽지도 않는다. 가슴으로 새길 것이다. …(이 사진들은 그들에게) 가슴 깊은 곳에 절절히 박히는 감성의 원천이기도 하다. 사진가 마동욱은 적어도 이 점 하나만으로도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웬만한 사진가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다. 사진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그것도 시간과 시간을 이어줌으로써 그리움을 자아내게 해주는 역할,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사진의 첫번째 가치다” 라고 평했다.

마동욱 작가는 “영암군은 마을 주변의 농토가 넓고, 광활한 곳이 많아 부촌이 많은 고을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영암군 마을 역시 비어있는 집이 늘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얼마나 오랫동안 마을들이 옛날 그대로 남아있을지 알 수 없었다. 더 늦기 전에 영암 마을 모두를 드론을 통해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 필요성을 느끼며 작업하였다”고 말했다.

한편,‘하늘에서 본 영암’북 콘서트는 7월 26일 오후 3시 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 영재교육센터2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마 작가는 “‘하늘에서 본 영암’은 장흥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며, 기회가 된다면 전라남도의 전체 시.군을 촬영하여 책으로 출판하고 싶습니다”고 인사했다.

사진집에 글을 쓴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은“마을의 역사를 이야기로 풀이하여 기록했다”면서 “영암사람 모두 한 권 쯤은 보관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정치인과 작가가 만나 마을 사진집을 출간하게 된 뒷 이야기와 지방 소멸론(마을 소멸론)에 대한 우려와 대책, 그러므로 마을이 소멸되기 전 마을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담는 작업이 절시하다 등의 주제로 좌담이 진행됐다./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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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흥투데이(http://www.jh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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