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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4

[장흥문인]소설가 한동림(1968~) 소설가 한동림(1968~) 장흥군 회진면 출생. 등단 1995년 신춘문예 소설 [변태시대] 당선 저서 2004 문학동네 2008 문학동네 9년만에 묶은 첫 결실에는 작가의 곰삭은 문학적 진정성이 잘 녹아있다. 진정성이 응집된 곳은 '기억'이다. 표제작 등 8편의 단편 속 주인공들은 문득 마주친 현실의 한 장면에서 어두운 과거를 떠올리며 애써 잊으려 눌러두었던 고통스러운 '기억의 강'을 건너간다. 그러나 그 수렁에서 헤어 나올 방법은 잘 보이지 않아 여전히 힘겹다. 밤늦은 시간의 벗느느 언제나처럼 눅진한 눌 냄새를 담고 있었다. 우산을 접고 버스에 오른 나는 흐트러진 자세로 앉아 있는 취객들을 지나쳐서 빈좌석이 남아 있는 버스 뒤쪽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닷새째 계속되는 야근으로 지칠대로 지쳐있던 탓.. 2020. 4. 20.
[장흥문인] 소설가 한강(1970~) 소설가 한강(1970~) 등단 1994 년 서울신문 '붉은 닻' 등단 저서 1995 문학과 지성,1998 문학동네 1999개미,2000창작과 비평 2001문학동네, 2002 문학과지성, 문학동네 2003 열임원 열림원 2005문학과사상 2006문학동네 2007 창작과비평 비채 2008 문학동네 수상 1995 한국일보 우수소설가, 1999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 2000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9회 이상문학상 대상 2010 제13회 동리문학상 2015 제15회 황순원문학상 2016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소설 채식주의자)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9 제24회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 2020. 4. 20.
[장흥문인]생명을 존중하며 「호스피스 병동」에 헌신한 시인 최현(1946~) ◎ 인적사항 최현(1946 ~ 2016) 1946년 출생(장흥군 장흥읍) ◎ 문학활동 1995. 《창조문학》을 통해 등단 1996.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 〈창조문학가협회〉 회원 〈한맥문학가협회〉 회원 ◎ 작품연보 『만가 - 바람, 나무, 바위 그늘』 만가 -바람,나무, 바위, 그늘 깊은 밤 외롭다 무서워 말고 한겨울 시리다 떨지 마소서 우리 모두에게 약속된 안식의 장소 그 곳 큰 사랑으로 일구어 꽃처럼 지내소서 향기로 퍼지소서 바람이고 싶다던 당신은 모든 것 흩어진 허공에 잡힐 듯 희미한 순간입니다 나무이고 싶다던 당신은 푸른 땅 머무는 저 끝에 하얗게 쌓이는 메아리입니다. 바위이고 싶다던 당신은 그리움 뿌려진 길섶에 못내 아쉬운 침묵입니다 구름이고 싶다던 당신은 빈 마음 사위는 창가에 속으로 젖는 .. 2020. 4. 20.
[장흥문화소식]장흥 월림마을 할매 6인방의 첫 시화집 5월 온라인 기념회 계획 삶의 무게 눅진있게 표현 장흥문화공작소 제작·계획 장흥군 용산면 월림마을 할머니 6인방이 '할매들은 시방'이라는 합동 시화집을 냈다. 왼쪽부터 김기순, 정점남, 위금남, 박연심,백남순, 김남주 할머니. 팔순이 넘은 장흥 시골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시들이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주인공들은 장흥군 용산면 월림마을의 김기순(81)·김남주(91)·박연심(80)·백남순(85)·위금남(82)·정점남(80) 할머니. 할머니 6인방은 인문활동가 황희영씨의 기획·제작으로 '할매들은 시방'이라는 합동 시화집을 출간했다. 장흥군 월림마을 할머니 6인방이 발간한 시화집 월림마을 할머니들은 지난해 6개월 동안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번에 시화집을 ..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