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시인 강상구(1945~)

 

 

 

 

장흥군 부산면 출생.

 

등단

2004년 <공무원 문학>시 등단

2005년 수필로 등단

 

저서

<햇살이 길게 누울 때>

 

 

활동사항

대한민국공무원인협회 회원 

전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

동양고전 연구원장 역임_동양사상과 한문문학의 심층적 연구, 시문학 공부

KT호남 본부장 역임

한문연구가

 

 

그리움의 껍질

 

그리운 것 어디

지나간 세월만이랴

기왓골 틈에 돋아난 기왓솔

내 화판 위에서 안개비 젖어가며

소쩍소쩍 소쩍새 울음 울어가며

밤새 일구어낸 젖빛 새벽 만이랴

팔레트 끝에 피어나는 아침햇살

하얀 붉은 덩굴장미 기어오르는

 

어디 어린 날의 추억뿐이랴

내 붓 끝에서 돋아나는 고향

빗소리에 일어나 어루만지는 사염의 숲속

흐르는 강물에 마음을 담그면 다시 일어서는

들꽃풀꽃 향기 잊을 수 없는

넘치는 사랑

 

내 아끼던 것들

내 비늘을 찢고 사리는

햇살과 바람과 눈과 비

나를 괴롭히던 폭풍우까지도 그리운

그리움의 껍질 나의 옛집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

그리움의 창살에 부딪혀

그리움의 피가 줄줄 흐르네

 

그리운 것 어디

지나간 세월만이랴 

 

 

관련기사_https://blog.naver.com/kmts9/22062381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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