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예술인/장흥현대문인
[장흥문인]아동문학의 외길 아동문학가 김재창(1945~)
장흥문화원 관리자
2018. 6. 15. 16:45
◎ 인적사항
김재창(金載昌, 1945~ )
1945년 출생(장흥군 용산면)
◎ 학력사항
광주교육대학 졸업
◎ 문학활동
1974년 《전남일보》(현광주일보) 신춘문예(동화) 당선,
1976년 《월간문학》 신인상(동시)당선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한국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광주문인협회〉,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등에서 활동.
〈광주문인협회〉 사무국장(1992), 〈광주전남아동문학인협회〉 회장(1999)
◎ 수상연보
1982년 전남아동문학가상
1989년 한국아동문학상
1990년 한국어린이도서상
1998년 광주문학상
◎ 작품연보
동시집
『고향은 하나』(1993.8., 도서출판예원)
동화집
『꿈소년』(1978.10., 아동문예)
『쁜이』(1980.10., 교학사)
『잃어버린 계수나무』(1989.5., 아동문예)
『백두산 아이』(1992.11., 늘푸른)
『고향은 하나』(1993.8., 도서출판예원)
『동굴속 사람들』(1997.6., 아동문예)
『바보 세한이』(2005.11., 도서출판한림)
-혼들의 잔치-
백두의 정기 벋어내리다가/ 남도의 바닷가 끝자락에 닿아
이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아쉬움에/ 여기 머물러 향연을 베풀다
하늘이 갓을 쓰고 굽어보는 곳/ 흰옷입은 백성들이
자기 영혼의 작흠들을 하나씩 마련하여/ 끊임없이 밀려오는 태평양 물결로 조촐히 씻고
역사의 바람결에 정갈히 말려/ 여기 하늘 능선에다 전시하다.
형형으로 색색으로/ 더러는 억세꽃으로
더러는 만물상으로/ 천년혼이 펼쳐진다.
다시 몇 천년 수에도 변함없을/ 우리 고장의 맑은 영혼이/ 큰덕으로 간직되리.
[책소개]
<동굴 속 사람들>
동호는 큰절로 뛰어내려가면서 수없이 중얼거렸습니다. 해수 형은 무사할 거야. 꼭 무사할 거야. 그리고 해수 형이 여자일 리가 없어. 중대장이 잘못 안 거겠지. 그러나 수상쩍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혼자 멱 감던 일, 설거지를 잘하던 일, 살갗이 계집애처럼 하얗던 점 등.... 그렇담 왜 남자 행세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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