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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인]「억불」시대를 주도했던 영원한 문청(文靑)시인 강상구(1945~)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0. 4. 21. 15:58
◎ 인적사항
강상구 (姜尙求. Sangku Kang, 1945 ~ )
1945년 출생(장흥군 부산면 유양리 용동 60번지)
현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삼정로 66번길 53
연락처 : 자택 전화 062-682-7000,
핸드폰 010-6739-8000
e-mail : allbrights@naver.com
※ 억불 : 장흥고등학교 교지, 그 시대 문학을 지향하는 학생들의 유일한 작품 발표지면
◎ 학력사항
부산초등학교 졸업(26회)
장흥중학교 졸업(14회)
장흥고등학교 졸업(13회)
◎ 수상연보
1963년 백일장 장원 : 시(시. 수필 전체 장원)
현충탑제막기념 전국 초중고학생백일장(광주광역시 주최. 전남매일 주관)
1963년 6월 6일(장흥고 3년 재학시)
심사위원(시인) : 김해강(충남대 교수). 허연(전남매일 사장).
황길현(한국문인협회 전북지부장)
◎ 작품연보
2006년 『석양이 길게 누울 때』(동인시집, 125쪽, 공무원문학사)
◎ 작가연보
1945년 부산면 유양리 용동 60번지에서 태어남.
1963년 장흥고 3년 재학 시 현충탑제막기념 전국 초중고학생백일장(광주광역시 주최. 전남매일 주관)에서 시로 백일장 장원(시. 수필 전체 장원)
2004년 《공무원문학》 시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 했으며
2005년 《공무원문학》 수필 신인상을 받음.
2006년 동인시집 『석양이 길게 누울 때』를 공무원문학에서 출간함
현재 ~ 주요 문학행사 주관 및 참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백야문학〉 회장,
World Poetry ; Director(매년 세계 60여국 600여개 대학 도서관에 기증)
〈별곡문학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음.
그리움의 껍질
그리운 것 어디
지나간 세월만이랴
기왓골 틈에 돋아난 기왓솔
내 화판 위에서 안개비 젖어가며
소쩍소쩍 소쩍새 울음 울어가며
밤새 일구어낸 젖빛 새벽 만이랴
팔레트 끝에 피어나는 아침햇살
하얀 붉은 덩굴장미 기어오르는
어디 어린 날의 추억뿐이랴
내 붓 끝에서 돋아나는 고향
빗소리에 일어나 어루만지는 사염의 숲속
흐르는 강물에 마음을 담그면 다시 일어서는
들꽃풀꽃 향기 잊을 수 없는
넘치는 사랑
내 아끼던 것들
내 비늘을 찢고 사리는
햇살과 바람과 눈과 비
나를 괴롭히던 폭풍우까지도 그리운
그리움의 껍질 나의 옛집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
그리움의 창살에 부딪혀
그리움의 피가 줄줄 흐르네
그리운 것 어디
지나간 세월만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