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소식] 장흥출신 배홍배 시인 ‘라르게토를 위하여’ 시집 출간
장흥출신 배홍배 시인이 ‘라르게토를 위하여’를 시산맥사에서 시산맥 시혼시인선 021로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서 배홍배 시인은 “흰 쌀밥과 김치를 먹고 쇤베르크를 듣는다 그가 허공에 그리는 높은음자리표에 흰 손수건이 걸리고 연필이 흐느낀다 너무 빨리 잊어버린 조상의 눈물이 저항하는 미래의 언어 앞에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 쌀밥과 신 김치의 오랜 증인으로”고 썼다. 이 시집은 1부 되돌려져 낯익을 때까지 외 21편을, 2부 그리운 것들 외19편을, 3부 라르게토를 위하여 외 19편을, 4부 탈모 외 19편을 수록하고, 산문 ‘잊혀진 나무들’에 당산나무와 일몰, 동구나무와 고향, 당산나무와 기원, 당산나무와 이정표, 죽어서 천년을 사는 당산나무, 정자나무와 쉼터, 은행나무, 살구나무 등을 수록했다. 배홍배 시..
202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