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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소식/2025 장흥문화소식6

[장흥문화소식] 이대흠 시인, ‘동그라미’ 발간... 신화적 상상력으로 5.18 작품화 장흥출신 이대흠 시인의 시집 『동그라미』가 ‘문학들 시집선 001’번으로 나왔다.이 시리즈는 기존에 절판된 시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시집을 다시 펴내는 복간본 성격을 띤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제2시집 『상처가 나를 살린다』(2001)와 제3시집 『물속의 불』(2007)에서 골라 엮었다.이대흠은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를 통해 우리 시단에서 보기 드문 남성적 톤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전라도 입말의 특장, 남도만의 유장한 가락을 살린 빼어난 서정시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육사시문학상, 현대시동인상, 애지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천상병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탕이기도 하다.이번 시집은 첫 시집 .. 2025. 4. 2.
[장흥문화소식] 장흥 출신 고병균 수필가 '세상에 이런 일이' 수필집 발간 수필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교재로도 가능한 책   장흥 출신 고병균 수필가가 동산문학사 추천 문학도서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수필집을 발간했다.이 책에는 제1부 ‘나에게도 이런 일이’에 수필 7편, 제2부 ‘나의 생일’에 수필 12편, 제3부 ‘아내는 MVP’에 수필 8편, 제4부 ‘내 인생의 미아리 고개’에 수필 7편, 제5부 ‘나의 어머니’에 수필 9편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특히 제1부에는 저자가 수필가로 등단한 작품과 그 심사평을 수록하였는데, 심사위원은 ‘문학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그 ‘문학적 장치’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해온 흔적이 있다.저자는 수필의 구성, 서두 본문 결미 들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수필 문장의 특징, 평이한 문장 소박한 문장 간결한 문장 등을 .. 2025. 3. 18.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학 13호, ‘접다보면 내 마음도 누군가를’ 발간 장흥문학회(회장 양채승)가 『장흥문학』 13호, 접다 보면 누군가도 내 마음을를 발간하였다. 동인지 부제는 김은영 회원의 시에서 뽑았다.장흥문학회는 지난 2011년 결성된 후 지역 문학 발전 및 한국문학특구인 장흥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이번 13호, 「접다보면 누군가도 내 마음을」에는 신현인, 양채승, 김인순, 김미진, 서태근, 고래, 신현미, 손지원, 김은영 회원의 작품을 비롯하여, 전기철, 이대흠, 문정영, 이재연, 백혜옥, 강희정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특히 이번 장흥문학 13호에서는 장흥문학회가 진행한 《장흥문학교실- 2000년대 시집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 및 일반인들의 글을 특집으로 실었다.한편 장흥문학회는 작년 송기숙 작가 1주기 이후, 매주 1회 녹두장군 읽기라.. 2025. 2. 17.
[장흥문화소식] 장흥출신 장병호 수필집 『고구마 심는 날』 펴내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의 힘 소개    장병호 평론가·수필가가 해드림출판사에서 여덟 번째 수필집 『고구마 심는 날』을 출간했다.이 번 수필집에는 제1부 봄비 내리는 아침, 제2부 문행일치, 제3부 사람의 향기, 제4부 기찻길 연정, 제5부 줬으면 그만이지, 제6부 순천문학관에 가다로 나눠 각 10편씩 총 60편의 수필을 수록했다.표지화는 신경욱 화백의 『내 마음의노래』를, 삽화는 저자인 장병호 수필가가 직접 그렸다.해드림출판사 이재욱(필면 이승훈)대표는 “장병호 수필가는 우리 삶의 현장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일상 속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의 글 속에서 독자는 우리가 딛고 사는 현실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잔잔하고도 깊이 있는 감동을 발견하게 된다. 고구마 심는 날은 단순한 회고나 철학적 사.. 2025. 2. 7.
[장흥문화소식] 장평출신 향우 조계춘 시인, 서초문학상 본상 수상 인간 내면세계 창조적 성찰 깊이 있게 묘사    장평면 용강리 출신 조계춘 시인이 2024년 12월 2일 제22회 서초문학상(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이번 서초문학상은 문학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세계를 창조적 성찰로 깊이 있게 묘사한 시를 대상으로 선정됐다.조게춘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하얀 도화지 위에 붓으로 흰나비를 그리고 몸만 살짝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 미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특히 빗소리도 천둥소리도 바람소리가 쉽게 날아오르지 않겠지만 언젠가 훨훨 날아오를 수 있기를 희망하며 계속 붓질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조 시인은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중퇴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2005년 공무원문학 시부문 당선으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 , , , 산문집 등.. 2025. 2. 7.
[장흥문화소식] 別曲文學 제35호 발간 ‘문림의향’ 장흥의 향맥을 이어 현대문학을 가꾸는 동인지   ‘문림의향(文林義鄕)’ 장흥의 향맥을 이어 현대문학을 가꾸는 동인지 別曲文學 2024년 제35호가 발간됐다.권두시에는 회진면 출신 김제현 시인의 ‘풍경(風磬)’을 수록했다.양기수 장흥별곡문학동인회 회장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우리는 문림의향의 얼을 이어가는 별곡문학동인입니다’의 발간사에서 “현재 장흥은 180명이 넘는 현대문학의 문인들이 등단하여 활동하는 고장이다. 국내의 한 고을에서 가장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장흥의 상황은 어느 고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예이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어딘가에 숨어있을 작가들이 마음껏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여 문림고을의 후예로서 자긍심 뿐 아니라 세계성을 지향해 가는 한국문학으.. 202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