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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문화원/2022 언론보도

[언론보도] 장흥문학백과사전 故김석중 선생 문학비 제막식 개최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3. 1. 2.

장흥문화원과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는 고 김석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장흔문화가족과 각계 지인들의 마음을 모아 12월29일 장흥문화예술회관 언덕에 평생을 고향에서 활동해 온 소설가 호담 故 김석중 선생의 문학비를 세웠다. 소설가 故 김석중은 1948년 9월 장흥군 부산면 용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동네 이야기꾼으로 소문날 정도로 문학에 소질을 보인 그는 고등학교 시절 전국 유수의 글짓기 대회, 백일장에서 수상을 거듭하기도 했다.

 

1980년 장편소설 『바람』이 삼성문예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이후 전우신문에 소설 『하얀산 푸른강』 연재(1987년)를 시작으로 장편소설 『햇빛 눈부신 날의 초상』(1988), 소설집 『꿈꾸는 물새』(1991), 장편소설 『거미눈』(1993), 연작소설집 『구름 걷어내기』(1997), 장편소설 『청산에 우짖는 저 새는』(1997), 장편소설 『속깊은 우물』(2000), 장편소설 『다시 지와몰에서』(2007), 장편소설 『깊은 우물』(2009), 『풀잎과 강물의 이야기』(2019)를 출간했다. 

 

이 외에도 1998년에는 국방일보에서 소설 『부용화』를 연재했으며 장흥 출신 작가 신작 소설집(1995, 1997)과 삼성문예수상작가 작품집(1995)에도 차례로 작품을 발표했다.

 

김석중 선생의 활발한 저술 활동은 다채로운 소설 발표 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평생에 걸쳐 저술 활동의 한 부분을 오롯이 ‘장흥’에 향하도록 했다. 민간 차원의 국제문화교류에 앞장섰으며, 때로는 향토사 전문가로, 때로는 편집자로 혹은 문화기획자로 분하여 장흥의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 

 

실로 광범위한 그의 활동 범위와 그 의의야말로 김석중 선생 문학비 제막식을 기화로 천천히 곱씹어봐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작고하기 직전까지 장흥 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전개해 온 그의 업적은 문림의향 장흥의 백과사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출처 : http://www.j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32 장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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