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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소식109

[장흥문화소식 ]장흥 부산면, ‘정월 대보름’ 전통 잇는 주민들 호계마을 별신제, 용두마을 당산제, 용반마을 봇제 장흥군 부산면(면장 황정숙)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부산면 곳곳에서 세시 풍속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제322회를 맞는 ‘장흥 호계리 별신제(전남민속 문화재 제43호)’는 1702년께부터 이어져 온 전통행사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거의 다름없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두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다. 새해 소원을 담은 달집 태우기를 하고, 마을 원로(유동종)가 마을 유래와 정월대보름에 대하여 주민에게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도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지냈다. 올해는 특별히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도 실시했다. 황정숙 부산면장은 “마.. 2024. 2. 28.
[장흥문화소식 ]마동욱 작가 '용두마을' 사진집 펴내 마동욱 사진작가가 마을 공동체 사진집 ‘용두’를 펴내고 용두마을 사진 전시회를 16일부터 19일까지 장흥군민회관에서 연다. 283쪽에 이르는 사진집 ‘용두’에는 용두 본마을, 동구정, 거정, 거동 등 4개 자연마을의 정경과 풍물, 가옥, 골목, 문화자원,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여있다. 특히 마동욱 사진작가가 지난 2021년 장흥읍 ‘월평마을 사진집’, 2022년 부산면 ‘지동마을 사진집’에 이어 세 번째로 펴낸 마을 사진집으로, 마을 사진집으로서는 완성도가 가장 높은 마을 사진집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생존해 있는 마을 어르신들(유동종, 조규태, 박에스자, 유월종, 최순자, 문삼진, 조현석 등)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도 담아, ‘살아있는 용두’를 재현했다. 마동욱 작가는 “용두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 2024. 2. 20.
[장흥문화소식 ]마을 공동체 『용두』 출간 전국서 유일한 마을 사진집, 마동욱 헌신성·열정 돋보여 “마을 소멸 위기시대 … 마을사진집은 귀한 마을문화사, 마을 사료집 될 것” 2월 16〜19일 군민회관서 용두마을 사진 전시회 개최 마동욱 사진작가가 마을 공동체 사진집 『용두』를 펴냈다. 4×6배판형, 올 칼라, 283쪽의 제법 두툼한 마을 사진집이다. 『용두』에 속한 용두 본마을, 동구정, 거정, 거동 등 4개 자연마을의 정경과 풍물, 가옥, 골목, 문화자원, 마을 사람들 등 800여 장의 마을 사진을 기본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 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마을 출신 사람들의 추억담 등을 엮어 ‘생생히 살아있는 용두’를 사진집으로 재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두』는 마동욱 사진작가가 지난 2021년 장흥읍 『월평마을 사진집』, 2022.. 2024. 2. 20.
[장흥문화소식]김서욱시인, 『조선의 영웅 마하수』출판 기념회 "훌륭한 마하수 절의정신 선양 위해 마하수 공 책 저술" "장흥 의병 재조명, 학술 연구 추진 계기 되길" 지난 2월 2일 오후 2시, 김선욱 시인의 『조선의 영웅 마하수』 출판 기념식이 개최됐다. 장흥군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마동욱 사진작가의 사회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출판 기념식은 참석자 소개, 저자 김선욱의 소개, 이천영 부군수의 김성 군수 축사 대독, 백수인 시인의 서평, 이영권 전 국회의원·정길상 선생, 장흥마씨종친회 마상빈 회장, 장흥마씨 장흥종친회 마영환회장 축사, 저자 김선욱 시인의 인사의 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 군수는 이천영 부군수가 대독한 축사에서 “자료수집에서 집필까지 오랜 산고 끝에 귀한 책을 완성한 김선욱 작가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 2024. 2. 8.
[장흥문화소식] 청년장수 최동린과 소년뱃사공 윤성도 이야기 “장흥석대들, 소년의 꿈” 다큐 제작 1894년 장흥동학농민혁명 ‘석대들 전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작품명 《장흥 석대들, 소년의 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인문 다큐 영상 공모전」에 선정되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팀은 ‘남도르네상스’이다. 이 다큐는 서울에서 영상제작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식 씨(미디어콘텐츠제작소 ‘꿀벌샤샤 대표)와 광주에서 전남지역인문콘텐츠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광열 씨(‘이스트소셜’ 대표)가 연출하고 있다. 장흥 석대들은 동학농민혁명 4대 격전지 중 한 곳이다. 공주 우금치, 정읍 황토현, 장성 황룡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장흥 석대들은 동학농민혁명의 최대·최후 격전지이자 당시 강진현, 전라병마절도사영, 벽사역, 장흥도호.. 2023. 9. 1.
[장흥문화소식] 치인 이봉준 ‘제13회 장흥 역대 문인 시가선전-기봉 백광홍 선생 현창서예전’ 열어 (사)한국서가협 장흥지부 기획초대전으로 7월 30일~8월 2일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치인(痴人) 이봉준 서예가의 이 지난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벌써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은 이봉준 서예가가 장흥 출신 문인들의 한시를 서예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기획전시회다. 이봉준 서예가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94명이나 되는 장흥의 역대 문인을 발췌·정리했으며, 이 전시회는 서예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뿐만 아니라 그동안 청송군 백강미술관 기획초대전(2011), 여수시문화원 초대 ‘임란정유재란한시선전’(2012)을 선보이며 충무공 이순신과 장흥 출신 한시 작가들을 서예 작품.. 2023. 8. 16.
[장흥문화소식] 장흥필묵회, 우수한 실력 돋보여 야천서예원, 전남도·광주광역시미술공모대전서 전라남도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6명, 특선 4명(김효환, 손복남, 김진욱, 이선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6명, 특선 2명(이순임, 손복남), 서각부문 입상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등용문인 전라남도 미술공모대전과 광주광역시 미술공모대전에서 금년도 야천 이정호 선생이 지도하는 장흥필묵회(회장 김효환) 소속 회원들의 일취월장 실력향상으로 이번 실시한 두 공모 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자를 배출하였다. 전라남도미술대전은 1964년도 전남도교육위원회의 주최로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 59회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부터 역사적으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로 한국화의 허백련 일가, 서양화 부문에 오지호 화백, 서예 부문에 손재형, 구철우 선생 등 .. 2023. 8. 8.
[장흥문화소식] 남종 문인산수화의 거목 소천 김천두 화백 작품세계-산수화 이야기 ​​ 남종문인 산수화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보다, 문인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데 더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남종문인 산수화는 북종산수화보다 더 추상적이고, 더 많은 상징성을 담고 있다. 산에 오르면 이름을 얻게 되고 수양하면서 살기도 좋다. 처음으로 산수화를 사생한 곳은 유천재에서 많은 시인 묵객과 화가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게 되었다. 어릴 적 미산 선생께서 자주 유천재를 방문 하였는데 처음으로 산수화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허소치 선생의 병풍 그림을 보면서 그려보기도 하고 하면서 산수화의 기본적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 특히 허소치 선생의 목단 그림이 유명하였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그림이었다. 유천재에서 다초 위복량 선생님으로부터 글공부를 배울 때 유천재.. 2023. 8. 7.
[장흥문화소식] 장흥 관산 출신 김선일 화가 문화예술대상 수상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공로 한국화 영역 확장 현대 산수화 새로운 그림 창작 지난 6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이하 전지협)가 주관한 제20회 지역신문의날 기념식에서 장흥 관산 출신인 김선일 화가가 문화예술대상 수상 작가로 선정되어 공로패를 수상했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윤리강령 낭독,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숙 전지협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 2023. 7. 7.
[장흥문화소식] 김기홍 전 문화원장 수필가 등단 月刊 文藝思潮 6월 제390호 신인상 당선 장흥 부산 내안리 내동 출신으로 장흥문화원장을 지낸 김기홍 씨가 월간 문예사조 6월 제390호에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번에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은 ‘비구니를 그리며’-보성 대원사 답사기였다. 1980년 초 답사 당시 오두막 같은 요사체에서 고구마로 공양을 하던 비구니 스님을 40여년이 지난 2023년 부처님 오시는 날에 불현 듯 떠올리며 대원사 답사를 수필로 정리했다. 김성열·김태호 심사위원은 ‘정갈한 문장과 표현력이 돋보인 수필’이라는 심사평에서 “김기홍의 수필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살펴보면 1.정갈한 문장력과 표현력으로 의미 전달이 양호하다. 2.관련된 에피소드의 적절한 배합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유인가(誘引價)를 높이고 있다. 3.자신의 체.. 2023. 6. 16.
[장흥문화소식] 제28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대회 어울마당 및 탐진장학금 수여식 개최 탐진장학회 34명 5,100만원 수여, 누적 장학금 7억4천3백60만원 나라 사랑의 달 6월을 맞이하여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청, 강진군청, 장흥교육청, 강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8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대회 어울마당 및 재단법인 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인호 장흥지청장,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조병주 장흥교도소장,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사선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장흥지역협의회장, 고홍천 (재)탐진장학회 이사장, 최초로 탐진백일장을 탄생시킨 김명환 장흥문화원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청소년 어울마당은 .. 2023. 6. 9.
[장흥문화소식] 유용수 작가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 출간 자연의 소리가 풍경이고 법문이라고 말하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장흥출신 유용수 작가가 두 번째 산문집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를 시와사람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2022년 시집 《허공을 걷는 발자국을 보았다》를 출간한 유 작가는 2007년 산문집 《암자에서 길을 묻다》 이후 5년여 만에 산문집을 펴냈다. 이번 산문집에는 그동안 일간신문 및 중앙문단 문집에 활발히 연재해온 글 60여 편을 묶었다. 이번 산문집에서는 유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생태학적 상상력이 올곧게 투사되어 있다. 작품의 주된 배경인 장흥 억불산은 유 작가가 세상에 찌든 속살을 헹구고자 찾는 공간이라고 한다. 유 작가는 억불산에서 만나는 계절별 야생화와 나무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인식한다. 실상은 유 작가의 자의식이 꽃과 나무와 .. 2023. 6. 1.
[장흥문화소식] 제3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 장흥회원들 대거 입상 • 특선 - 목원 박병호 • 입선 - 송재 김동원, 야초 김수환, 용곡 박동선, 낙헌 곽태송, 청현 문상일, 소설 이영송, 태와 권문옥, 아촌 남택이, 율원 금종일, 청파 윤홍순, 대호 노병권, 대은 임형두 • 심사참여 : 치인 이봉준 사) 한국서가협회(이사장 한윤숙)가 개최하는 제3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입상자가 사)한국서가협 홈페이지와 동아일보, 각 서예월간지와 서예신문 등에 발표되었으니, 장흥지부(지부장 치인 이봉준) 회원 중에 1명의 특선과 12명이 입선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의 심사에 참여한 치인 이봉준 선생을 장흥지부 회원들은 “장흥서단의 발전을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입상시키려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선생의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아름답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특선의 영예를 안.. 2023. 6. 1.
[장흥문화소식] 국악 유망주 신유딧 소녀 전국대회 대상 수상 관산읍 수동마을 신호웅 박경 부부의 막내딸 청람중학교 1학년 신유딧 양이 제16회 대구최계란명창 전국민요경창대회 초등부 금상 및 제23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초등부 대상에 이어 제34회 대구국악제에 출전하여 중고등학생부 민요병창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신유딧 학생은 2023년 5월 20일, 신뱃노래를 불러 예선을 3위로 통과한 후 이튿날 5월 21일 치러진 본선 대회에서 육자배기를 불러 대역전하며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구국악제는 장흥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원격지일 뿐 아니라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 단 한 명도 알지 못하고 또한 남도잡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대구에서 일구어낸 결과이며 우리 남도민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신유딧 학생은 초등학.. 2023. 5. 30.
[장흥문화소식] 제53회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 "역사와 문화 빛났다" 장흥군민과 향우 3000여 명 참여, 문화·체육 행사 열려 김성 군수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흥 물려주겠다” 제53회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가 역사와 전통을 아우른 문화축제로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28일 장흥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민과 향우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군민의 날·보림문화제는 군민과 향우의 문화·체육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꾸며졌다. 본행사의 시작을 알린 가장행렬에는 각 읍면과 기관·사회단체 18개 팀이 참여해 장흥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을 개성 있는 색채로 표현했다. 장흥군민의 상은 이성배 장흥수협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140년 전통의 장흥고싸움이 재현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흥고싸움은 1872년 풍년을 기원하는 축.. 2023. 5. 2.
[장흥문화소식] 장흥군,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 개최 장동면 해동사서 500여명 참석 추모제 봉행 김성 군수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 정신 해동사에 새길 것” 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1955년 당시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여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해동사 일대를.. 2023. 4. 14.
[장흥문화소식] 위선환 시인 시선집『서정시선』발간 위선환 시선집『서정시선』 무선제본 | 128쪽 | 125*200mm | ISBN : 979-11-91668-66-7 발행일 : 2023년 3월 10일 | 펴낸곳 : 달아실출판사 | 가격 : 10,000원 1960년 서정주, 박두진이 선(選)한 용아문학상으로 등단하여 1970년부터 이후 30년간 시를 끊었다가 1999년부터 다시 시를 쓰는 위선환 시인이 그동안에 써온 서정시 중에서 79편을 골라 엮은 시선집 『서정시선』 을 펴냈다. 이 시집은 “시집을 펴낼 때마다 한국 서정시의 진화를 확인시켜준다” 는 평가를 받아온 시인의 서정시가 한눈에 조감되는 시야(Visual field)이자, 시인이 ‘ 다시 쓰는 다른 시’ 를 쓰면서 꾸준히 확보해온 서정적 전위성의 됨됨이가 가린 것 없이 펼쳐지는 전경(全景)이다... 2023. 3. 14.
[장흥문화소식] 장흥향교,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전국 향교 가운데 보기 드물게 문묘 제례악을 실시해 엄숙하게 봉행 장흥향교 (전교 이금호)는 지난 2월 28일 음력 2월 상정(上丁)일 오전 10시에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 석전대제를 유림 원로와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임원과 각 읍면 유도회장, 현임장의, 제관 3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전국 234개 향교 석전대제에서 보기 드문 문묘 제례악을 실시했으며, 집례 홀기를 해설하는 당하집례와 당하집례 훈도 제관을 별도로 서점하여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초헌관(장흥군수 김성)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첫 번째 잔을 대성지성문선왕 공부자와 성인 4분(복성공 안자. 종성공 증자. 술성공 자사자. 아성공 맹자).. 2023. 3. 10.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학회, ‘봄을 낭비합시다’ 북 콘서트 성료 장흥문학회(회장 양채승)는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장흥문학 11호 ‘액자처럼 슬며시 나를 걸어두었다’ 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봄을 낭비합시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북 콘서트는 군민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이대흠 시인의 시낭송 ‘장흥’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등단 시인 3인의 시와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이대흠 시인의 시 ‘바스키아의 편지’를 다국어(베트남어, 영어, 한국어)로 낭송하여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시낭송 사이 사이 통기타 연주와 래퍼 공연, 변검, 마술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두가 직접 참여한 ‘봄은 ~ 같다’는 직유왕 선발은 행사 시간 마지막을 흥겨움에 넘치게 했다. 장흥문학회 양채승 회장은 “12년 전.. 2023. 3. 6.
[장흥문화소식]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글로벌 명품 축제 선정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 김성 장흥군수 “모든 세대 즐길 수 있는 젊은 축제 만들 것”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한다. 글로벌 명품, 예술·전통, 관광, 경제, 콘텐츠, 프로그램 특별상 등 부문별로 우수한 지역축제들이 이번 시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2022~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처음으로 축제 기간을 2일 ..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