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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소식/2025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화소식] 장흥출신 장병호 수필집 『고구마 심는 날』 펴내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5. 2. 7.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의 힘 소개

 

 

 

 

장병호 평론가·수필가가 해드림출판사에서 여덟 번째 수필집 『고구마 심는 날』을 출간했다.

이 번 수필집에는 제1부 봄비 내리는 아침, 제2부 문행일치, 제3부 사람의 향기, 제4부 기찻길 연정, 제5부 줬으면 그만이지, 제6부 순천문학관에 가다로 나눠 각 10편씩 총 60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표지화는 신경욱 화백의 『내 마음의노래』를, 삽화는 저자인 장병호 수필가가 직접 그렸다.

해드림출판사 이재욱(필면 이승훈)대표는 “장병호 수필가는 우리 삶의 현장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일상 속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의 글 속에서 독자는 우리가 딛고 사는 현실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잔잔하고도 깊이 있는 감동을 발견하게 된다. 고구마 심는 날은 단순한 회고나 철학적 사유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학평론가인 유한근 전SCAU대 교수는 서평에서 “진(眞)과 미학의 수필, 선(善)과 미학의 수필, 공감과 감동의 양식이라 평하며, 우리는 장병호 수필의 문학적 변신은 수필의 형식보다는 어떤 내용으로 번개하고 있는가를 이 수필집을 읽으면서 새로운 화두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썼다.

저자인 장병호 수필가는 “독자를 끄는 힘은 ‘이야기’에서 나온다”며 “우리 수필의 전범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재미나게 읽히는 것도 유쾌하고 도도한 그의 입담에 있지 않는가? 회고적 감흥이나 철학적 사유, 내적 심경의 토로가 필요하겠으나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가 빠지면 글의 박진감을 잃기 마련이다. 나도 우리 수필의 체질 개선을 창작을 통해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고 책을 펴내며에 썼다.

장병호 평론가·수필가는 장흥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0년⟪문예운동⟫에서 문예평론가 등단, 2015년⟪문예춘추⟫에서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전남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교직을 마치고 순천에 살면서 한국문협을 비롯하여 전남문협과 순천문협, 장흥문협, 광주수필, 전남수필, 한국인문학, 순천팔마문학회의 일원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순천팔마문학회장과 순천문협 회장을 역임하고 전남수필문학회 회장, 영호남수필문학협회 광주·전남 지회장, 김승옥문학연구회 회장과 향토사연구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전남문학상과 순천예총예술상, 영호남수필창립회장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여 수필집 『코스모스를 기다리며』(2008), 『천사들의 꿈 노래』(2012), 『태산이 높다하되』(2014), 『등대지기의 꿈』(2018), 『부엉이 기르기』(2021)와 영화수상록『은막의 매혹』(2020), 독서수상록『그대가 나를 불러』(2022)를 비롯하여, 평론집 『소외의 문학갈등의 문학』(2008)과 『척박한 시대와 문학의 힘』(2019) 등을 펴내는 한편, 향토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연자루에 올라 팔마비를 노래하다』(2013)와 『순천의 인물 100인』(2021)을 펴낸 바 있다.

출처 : http://www.jh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4660 장흥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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