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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소식140

[장흥문화소식] 김기홍 전 문화원장 수필가 등단 月刊 文藝思潮 6월 제390호 신인상 당선 장흥 부산 내안리 내동 출신으로 장흥문화원장을 지낸 김기홍 씨가 월간 문예사조 6월 제390호에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번에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은 ‘비구니를 그리며’-보성 대원사 답사기였다. 1980년 초 답사 당시 오두막 같은 요사체에서 고구마로 공양을 하던 비구니 스님을 40여년이 지난 2023년 부처님 오시는 날에 불현 듯 떠올리며 대원사 답사를 수필로 정리했다. 김성열·김태호 심사위원은 ‘정갈한 문장과 표현력이 돋보인 수필’이라는 심사평에서 “김기홍의 수필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살펴보면 1.정갈한 문장력과 표현력으로 의미 전달이 양호하다. 2.관련된 에피소드의 적절한 배합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유인가(誘引價)를 높이고 있다. 3.자신의 체.. 2023. 6. 16.
[장흥문화소식] 제28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대회 어울마당 및 탐진장학금 수여식 개최 탐진장학회 34명 5,100만원 수여, 누적 장학금 7억4천3백60만원 나라 사랑의 달 6월을 맞이하여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장흥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청, 강진군청, 장흥교육청, 강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8회 청소년 탐진백일장 대회 어울마당 및 재단법인 탐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인호 장흥지청장,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조병주 장흥교도소장,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사선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장흥지역협의회장, 고홍천 (재)탐진장학회 이사장, 최초로 탐진백일장을 탄생시킨 김명환 장흥문화원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청소년 어울마당은 .. 2023. 6. 9.
[장흥문화소식] 유용수 작가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 출간 자연의 소리가 풍경이고 법문이라고 말하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장흥출신 유용수 작가가 두 번째 산문집 《흔들리는 모든 것은 외롭다》를 시와사람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2022년 시집 《허공을 걷는 발자국을 보았다》를 출간한 유 작가는 2007년 산문집 《암자에서 길을 묻다》 이후 5년여 만에 산문집을 펴냈다. 이번 산문집에는 그동안 일간신문 및 중앙문단 문집에 활발히 연재해온 글 60여 편을 묶었다. 이번 산문집에서는 유 작가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생태학적 상상력이 올곧게 투사되어 있다. 작품의 주된 배경인 장흥 억불산은 유 작가가 세상에 찌든 속살을 헹구고자 찾는 공간이라고 한다. 유 작가는 억불산에서 만나는 계절별 야생화와 나무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인식한다. 실상은 유 작가의 자의식이 꽃과 나무와 .. 2023. 6. 1.
[장흥문화소식] 제3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 장흥회원들 대거 입상 • 특선 - 목원 박병호 • 입선 - 송재 김동원, 야초 김수환, 용곡 박동선, 낙헌 곽태송, 청현 문상일, 소설 이영송, 태와 권문옥, 아촌 남택이, 율원 금종일, 청파 윤홍순, 대호 노병권, 대은 임형두 • 심사참여 : 치인 이봉준 사) 한국서가협회(이사장 한윤숙)가 개최하는 제3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입상자가 사)한국서가협 홈페이지와 동아일보, 각 서예월간지와 서예신문 등에 발표되었으니, 장흥지부(지부장 치인 이봉준) 회원 중에 1명의 특선과 12명이 입선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의 심사에 참여한 치인 이봉준 선생을 장흥지부 회원들은 “장흥서단의 발전을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입상시키려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선생의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아름답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특선의 영예를 안.. 2023. 6. 1.
[장흥문화소식] 국악 유망주 신유딧 소녀 전국대회 대상 수상 관산읍 수동마을 신호웅 박경 부부의 막내딸 청람중학교 1학년 신유딧 양이 제16회 대구최계란명창 전국민요경창대회 초등부 금상 및 제23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초등부 대상에 이어 제34회 대구국악제에 출전하여 중고등학생부 민요병창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신유딧 학생은 2023년 5월 20일, 신뱃노래를 불러 예선을 3위로 통과한 후 이튿날 5월 21일 치러진 본선 대회에서 육자배기를 불러 대역전하며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구국악제는 장흥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원격지일 뿐 아니라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 단 한 명도 알지 못하고 또한 남도잡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대구에서 일구어낸 결과이며 우리 남도민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신유딧 학생은 초등학.. 2023. 5. 30.
[장흥문화소식] 제53회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 "역사와 문화 빛났다" 장흥군민과 향우 3000여 명 참여, 문화·체육 행사 열려 김성 군수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흥 물려주겠다” 제53회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가 역사와 전통을 아우른 문화축제로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28일 장흥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민과 향우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군민의 날·보림문화제는 군민과 향우의 문화·체육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꾸며졌다. 본행사의 시작을 알린 가장행렬에는 각 읍면과 기관·사회단체 18개 팀이 참여해 장흥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을 개성 있는 색채로 표현했다. 장흥군민의 상은 이성배 장흥수협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140년 전통의 장흥고싸움이 재현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흥고싸움은 1872년 풍년을 기원하는 축.. 2023. 5. 2.
[장흥문화소식] 장흥군,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 개최 장동면 해동사서 500여명 참석 추모제 봉행 김성 군수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 정신 해동사에 새길 것” 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1955년 당시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여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해동사 일대를.. 2023. 4. 14.
[장흥문화소식] 위선환 시인 시선집『서정시선』발간 위선환 시선집『서정시선』 무선제본 | 128쪽 | 125*200mm | ISBN : 979-11-91668-66-7 발행일 : 2023년 3월 10일 | 펴낸곳 : 달아실출판사 | 가격 : 10,000원 1960년 서정주, 박두진이 선(選)한 용아문학상으로 등단하여 1970년부터 이후 30년간 시를 끊었다가 1999년부터 다시 시를 쓰는 위선환 시인이 그동안에 써온 서정시 중에서 79편을 골라 엮은 시선집 『서정시선』 을 펴냈다. 이 시집은 “시집을 펴낼 때마다 한국 서정시의 진화를 확인시켜준다” 는 평가를 받아온 시인의 서정시가 한눈에 조감되는 시야(Visual field)이자, 시인이 ‘ 다시 쓰는 다른 시’ 를 쓰면서 꾸준히 확보해온 서정적 전위성의 됨됨이가 가린 것 없이 펼쳐지는 전경(全景)이다... 2023. 3. 14.
[장흥문화소식] 장흥향교,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전국 향교 가운데 보기 드물게 문묘 제례악을 실시해 엄숙하게 봉행 장흥향교 (전교 이금호)는 지난 2월 28일 음력 2월 상정(上丁)일 오전 10시에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 석전대제를 유림 원로와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임원과 각 읍면 유도회장, 현임장의, 제관 3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전국 234개 향교 석전대제에서 보기 드문 문묘 제례악을 실시했으며, 집례 홀기를 해설하는 당하집례와 당하집례 훈도 제관을 별도로 서점하여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초헌관(장흥군수 김성)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첫 번째 잔을 대성지성문선왕 공부자와 성인 4분(복성공 안자. 종성공 증자. 술성공 자사자. 아성공 맹자).. 2023. 3. 10.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학회, ‘봄을 낭비합시다’ 북 콘서트 성료 장흥문학회(회장 양채승)는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장흥문학 11호 ‘액자처럼 슬며시 나를 걸어두었다’ 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봄을 낭비합시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북 콘서트는 군민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이대흠 시인의 시낭송 ‘장흥’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등단 시인 3인의 시와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이대흠 시인의 시 ‘바스키아의 편지’를 다국어(베트남어, 영어, 한국어)로 낭송하여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시낭송 사이 사이 통기타 연주와 래퍼 공연, 변검, 마술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두가 직접 참여한 ‘봄은 ~ 같다’는 직유왕 선발은 행사 시간 마지막을 흥겨움에 넘치게 했다. 장흥문학회 양채승 회장은 “12년 전.. 2023. 3. 6.
[장흥문화소식]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글로벌 명품 축제 선정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 김성 장흥군수 “모든 세대 즐길 수 있는 젊은 축제 만들 것”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한다. 글로벌 명품, 예술·전통, 관광, 경제, 콘텐츠, 프로그램 특별상 등 부문별로 우수한 지역축제들이 이번 시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2022~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처음으로 축제 기간을 2일 .. 2023. 3. 6.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화예술단체연합회 발대식” 성황리에 개최 “장흥문화예술단체연합회 발대식” 성황리에 개최 운영위원 회장 : 위명온 부회장: 김상찬·서혜린, 하재남, 김효정, 김나영, 이문갑, 하주자, 이병수 선임 사무국장 :문승욱 총무: 채동화 서기:김나영 감사: 양기수·이승길 선임 장흥군에서 현재 활동 중인 40여개의 문화예술단체가 연합회를 결성하여 지난 2월 7일 장흥지역 자활센터에서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등 내빈 20여 명과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장흥문화예술단체연합회는 장흥군이 마련한 (옛)교도소 복합문화공간의 설명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장흥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장흥문화원을 비롯한 40여개의 단체가 이에 호응하면서 2022년 9월에 6개 분과장을 위시한 운영위원 10명이 .. 2023. 2. 23.
[장흥문화소식] 장흥군, 지역 역사와 문화 자원 바로 세운다 문화재 원형복원,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관광자원 활용 김성 군수 “문화자원 계승·발전, 새로운 문화 장흥 창조하겠다” 장흥군이 지역의 역사를 담은 문화재의 원형복원과 보존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국가 지정 25건, 전라남도 지정 57건 등 총 98건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전라남도 내에서 순천시, 나주시 다음으로 많은 문화재가 장흥에 있는 셈이다. 장흥군은 선사시대나 역사시대의 수많은 유적이 분포하는데 본격적인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1970년대부터이다. 장흥댐 건설로 인해 발굴조사가 활발하게 이어졌으며, 1988년에 종합적인 지표조사가 진행, 2004년에 문화유적분포지도가 완성됐다. 올해는 고대 문화유적 조사 추진으로 장흥군 내 마한문화유적 규명을 위한 유적 유물.. 2023. 2. 13.
[장흥문화소식] 부산면, 정월 대보름 전통 행사 개최 호계마을 별신제, 용반마을 봇제, 용두마을 당산제 지난 4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장흥 호계리 별신제’가 봉행됐다. 올해 제321회를 맞는 호계리 별신제는 1702년께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전라남도 민속문화제 제43호로 지정되어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전통과 거의 변함없는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 이날 별신제에서는 호계리 출신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부산면 용반마을에서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반 을보 봇제를 지냈으며, 용두마을에서도 마을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며 달집 태우기로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2023. 2. 10.
[장흥문화소식] 장흥한국가곡연구회, '음(音) 문학(文學) 콘서트' 개최 국경완 교수 초청 카페 드롭탑 정남진장흥점서 장흥한국가곡연구회(회장 박영순)는 7일 테너 국경완 교수를 초청해 ‘음(音) 문학(文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7일 저녁 7시 까페 드롭탑 정남진장흥점(토요시장 입구)에서 무료로 열렸다.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형식의 이번 콘서트는 ‘2023년 장흥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축하하는 첫 번째 공연의 의미를 담고 있다. 테너 국경완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가곡 100년의 이야기와 노래’란 주제로 펼쳐졌다. 품격 있는 문학적 해설과 뛰어난 가창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음악회로 준비됐다. 클래식 음악으로 장흥문화예술을 융성시키자는 목표를 지향하며 2022년 12월 첫 모임을 가진 ‘장흥한국가곡연구회’는 박영순 회장과 38명의 회원으로 올해 .. 2023. 2. 10.
[장흥문화소식] 삶의 단련 50개월, 간증집 5권 '차명의 세월' 출간 30년 전 도산 후 일본서 잡역부 불법체류한 고산지 시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붕괴되는 가정에 작은 위로 되길"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출신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고산지(高山芝, 본명 고영표·高永表) 시인이 자기 체험 수기이자 신앙 간증집인 『차명의 세월』 5권을 발간했다. “『차명의 세월 세트(1-5권)』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1993년) 경영하는 회사가 도산하자 관광 비자로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 이름을 차명(借名), 잡역부의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나눈 대화록이다. 성숙한 믿음을 갖지 못했던 한 사내를 당신의 도구로 쓰고자 연단의 풀무질을 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차명(借名)의 세월』은 제1권 〈눈물의 기도〉, 제2권 〈사명(使命)의 발견〉, 제3권 〈영적 싸움〉, 제4권 〈시험(試驗)과 시련(試鍊.. 2023. 2. 10.
[장흥문화소식] 別曲文學 2022년 제33호 발간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의 문학현장을 가꾸는 동인지 별곡문학 2022년 제33호가 장흥별곡문학동인회에서 발간됐다. 양기수 장흥별곡문학동인회 회장은 “장흥이 가진 문화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고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해보자는 뜻에서 출발한지 36년이 지났다. 그러나 지난 해 송기숙 선생과 김석중 회장의 별세로 동인들도 실의에 빠져 작품 활동마저 멈춘 상태가 되었다. 하여 이번에는 고향을 지키며 활동하는 창립당시 회원들이 스스로 부축이며 초심으로 33호를 꾸몄다”며 “ 때문에 이번 호는 회원들의 작품보다 먼저 가신 이들의 초상(肖像)을 보는 마음으로 장흥을 무대로 하는 당신들의 작품을 우선하여 실었다”고 발간사에서 썼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문학적 자산을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2023. 1. 19.
[장흥문화소식] 한국전쟁 장흥 민간인 희생자 관련 책자 「장흥 1950-기록과 기억」 출판기념회 장흥문화공작소, “아직도 조사 기록해야 할 사건들이 쌓여있다. 계속 조사할 것” 장흥문화공작소(이사장 이웅기)는 ‘장흥군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자 진실규명’을 장강신문에서 연재하고 ‘장흥 1950-기록과 기억’으로 발간해 지난 16일 장흥읍 남도식당에서 북토크 형태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장흥문화공작소는 1년여 동안 (사)장흥문화공작소 역사문화기록팀(권숯돌, 류은숙, 서선미, 장준혁, 고재국, 강기훈, 문충선, 사진 마동욱)이 기록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관련 책자 『장흥 1950_기록과 기억』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아주 특별한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고통과 비극의 역사를 꺼내 놓으며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고영찬(96세) 어르신은 일제강점기 말 강제징병을 피해 친인척이 있는 평안도로 피신.. 2022. 12. 27.
[장흥문화소식] 장흥군, 행동하는 지식인 '송기숙 선생 기념제' 열려 김성 군수 “장흥 문맥의 큰 줄기, 송기숙 선생 문학 정신 이해” 송기숙 선생 기념제가 지난 19일 장흥군 용산면 포곡마을에서 열렸다. (사)장흥문화공작소와 (사)송기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기념제는 지난 달 열린 전라남도 청소년 송기숙 백일장 및 송기숙 문학강연회와 함께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용산면 포곡마을은 송기숙 선생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문학인은 물론 송기숙 선생의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故 송기숙 선생은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우리의 교육지표’를 발표해 구금·해직된 바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수습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였다. 문학적으로는 백의민족, 암태도, 녹.. 2022. 12. 27.
[장흥문화소식] 제16회 한국서가협 장흥지부 서예전 서가협 장흥지부 "국전 초대작가 1명, 특선 1명, 20명 입상자, 전남추천·초대작가 14명, 각 시·도전 최우상 작가 3명 배출" 지난 12월2일 장흥읍 병천마을 치인 이봉준 선생 서예실에서 제16회 서가협 장흥지부 회원전이 개최됐다. 서가협 서예전은 치인 이봉준 서예가와 함께 서예를 공부한 회원들의 서예작품이 서예실에 걸려있다. 해마다 조금씩 달라져가는 회원들의 글씨를 느낄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서예전 회원으로 참여하여 작품을 건 회원들의 작품도 정성들인 모습이 드러나 보이기도 하다. 낮에 열리는 회원전 오픈식은 젊은 회원들은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나이든 회원들과 지인들의 참석으로 행사가 무척 돋보였다. 매년 12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리는 회원전이 장흥의 서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치.. 2022.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