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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장흥 "맨부커상 수상, 한국문학관 유치 탄력" / YTN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17. 8. 24.

게시일: 2016. 6. 1.

[앵커]
아시아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가 고향 주민을 위해 조촐한 축하 잔치를 열었습니다.
잔치가 열린 전남 장흥은 한승원 외에도 이청준, 송기숙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장흥군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계기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마 전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은 대한민국 문학의 쾌거로, 앞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작품이 세계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졌습니다.
[한강 / 맨부커상 수상 작가 : 상을 받고 나서 많이 기뻐해 주시고 고맙다고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떤 마음인지를 헤아려 보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가 마을 잔치에 이어 장흥군민 3백여 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수상 발표 직전 부처님 오신 날에 열린 사찰 상량식에서 혹시라도 딸이 맨부커상을 받으면 고향 주민을 위한 잔치를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겁니다.
[한승원 / 한강 아버지 : 앞으로는 좋은 번역가가 나오기 때문에 한강이 탄 맨부커상보다 훨씬 더 좋은 상들을 우리 후배 작가들이 많이 타 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부터 '문림 의향'으로 이름난 전남 장흥은 관서별곡의 기봉 백광홍, 존재 위백규를 비롯해 가사문학의 대가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24명의 작품이 수록된 한국 현대문학 전집에도 한승원 외에 '당신들의 천국'의 이청준, '녹두장군'의 송기숙 등 3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억새로 이름난 천관산 자락에는 이미 문학공원과 문학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장흥군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될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낙연 / 전라남도지사 : 정말 문학적 대표성과 상징성으로만 본다면 장흥을 능가할 곳이 과연 있겠는가, 정무적 판단을 일절 배제하고 문학적 대표성과 상징성만으로 판단하신다면 오히려 판단은 쉬어질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문학관광 기행 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은 한국문학관 터로 옛 교도소 자리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선 곳은 전국적으로 모두 24곳, 수많은 소설의 배경이자 영화의 촬영지로 '살아있는 문학박물관',' 현대문학의 요람'으로 불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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