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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소식/2023 장흥문화소식

[장흥문화소식] 김기홍 전 문화원장 수필가 등단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3. 6. 16.

月刊 文藝思潮 6월 제390호 신인상 당선

장흥 부산 내안리 내동 출신으로 장흥문화원장을 지낸 김기홍 씨가 월간 문예사조 6월 제390호에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번에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은 ‘비구니를 그리며’-보성 대원사 답사기였다.

1980년 초 답사 당시 오두막 같은 요사체에서 고구마로 공양을 하던 비구니 스님을 40여년이 지난 2023년 부처님 오시는 날에 불현 듯 떠올리며 대원사 답사를 수필로 정리했다.

김성열·김태호 심사위원은 ‘정갈한 문장과 표현력이 돋보인 수필’이라는 심사평에서 “김기홍의 수필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살펴보면 1.정갈한 문장력과 표현력으로 의미 전달이 양호하다. 2.관련된 에피소드의 적절한 배합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유인가(誘引價)를 높이고 있다. 3.자신의 체험담을 겸허한 자세로 문맥화한다. 4.혐오스런 자기주장과 노출을 자제하거나 생략하고 있다. 5.강요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 겸허한 작가적 태도와 인간미가 있다. 이상과 같이 김기홍의 수필은 흠이 적은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김기홍 작가는 “문화예술 관련분야와 행정직 공직에서 퇴직한 후 지역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그동안 문화역사 관련 자료들을 관찰하면서 틈틈이 답사 자료들을 수집하여 왔었고, 국사편찬위 관련 일을 하면서 민족문화유산에 매료 된 적도 있었다. 지역별 유물문화와 장흥문화 관련 자료들을 책으로 출간한 바 있어 주변 지인들과 동향의 김정 시인의 적극적인 글쓰기 권유로 수필형식의 답사기를 쓰게 되었다. 아직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또 다른 문학의 길을 재촉해 주신 월간 문예사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넓은 평원의 들녘에서 이삭을 줍듯이 제2의 문학 인생길에 동행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김기홍 수필가는 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 전 전남대 서기관 학생과장, 전) 목포해양대 사무처장, 전) 장흥문화원장, 전)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전) 국편, 사료조사위원협의회 부화장, 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현)장흥문화유산보존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출처 : http://www.jh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22 장흥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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