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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문화원/2024 언론보도

[언론보도]4·10 총선 당선인에 바란다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4. 4. 22.

◀김명환/장흥문화원장, 前 전라남도교육위 부의장

제22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당선자들에게는 축하를, 낙선자들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이번 총선 결과는 향후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과 정책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달라졌으니 각 지역에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모쪼록 그 모든 영향과 바람이 국가와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훈풍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당선자들의 분발과 초심 유지가 절실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광주ㆍ전남지역에서 당선된 ‘선량’들이 지역의 일꾼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일부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정권심판 앞장’과 ‘호위무사 역할’을 내세워 당선됐기 때문이다. 

지역의 일꾼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뒷전이었다. 정책은 없고 구호와 결기만 가득했던 선거였다. 이는 자칫 당선자들이 중앙정치의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는 여지를 안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 당선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분열되고 흐트러졌던 지역 민심을 잘 봉합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마련과 예산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당선자 대부분이 초선이어서 ‘예산배정과 국가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상대적 불이익’ 우려도 높다. 이를 해소할 수 있게끔 참으로 열심히, 부단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역사와 문화를 잘 가꿔 지역의 정신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출처 : 장흥신문(http://www.j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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