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장흥서 시인 할머니들이 출연했다.
25일 오후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할머니 네분의 시화집이 소개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흥에서 온 네 할머니가 시를 엮어 만든 책을 선물했다. 시인 정점남은 약력에 한글 교실에 다닐 만큼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0세 할머니는 시 '나를 용서해주세요 영감'을 낭독했다. 사별한 남편에게 받기만 하고 배려하지 않아 미안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85세 할머니는 남편의 얼굴을 일년에 한 번 보며 외로움을 노래한 시를 낭독했다.
박연심 할머니는 시 '꽃게 만도 못한 인간들'을 낭독했다. 서장훈은 내용과 낭독법이 훌륭하다고 했다. 이어 가장 큰 언니 91살 할머니의 시 '아흔이 되도록 살아도'를 서장훈이 대신 낭독했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할머니들은 "재밌게 살다가, 자식들 성가시게 안 하고 2~3일 아프다가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슬픔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운동하시고, 행복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셔서 더 건강하시는게 최고의 방법이다"고 했다.
출처_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2005252118553488607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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