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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6

[언론보도] “어찌 흙을 밟으랴” 경술국치때 목숨 끊은 운암의 시 홍순석 교수 ‘정두흠의 손명사’ 논문‘객이 와서 전하기를 나라가 없어졌다 하기에 미칠 듯한 심사에 눈물 흘리며 처참해지네. 발꿈치 들고 어찌 청산의 흙을 밟으랴. 문 걸어 닫고 대낮 하늘의 해를 보지 않네.’ 1910년 경술국치 소식을 들은 운암(雲巖) 정두흠(1832∼1910)은 이런 내용의 한시 손명사(損命詞)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운암은 조선시대 임금에게 직언하는 관직인 사간원 정언(正言)과 사헌부 지평(持平)을 지냈다. 홍순석 강남대 국문과 명예교수는 25일 ‘장흥 지역의 순국지사와 절의 정신의 발현: 정두흠의 손명사’ 논문을 발표했다. 홍 명예교수는 올 8월 운암집(사진)을 번역하면서 손명사를 발견했다. 운암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아 운암의 생전 활동상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 2022. 2. 25.
[언론보도] 구한말 순국지사 "정두흠선생의 운암집(雲巖集)"100년만에 국역본 간행 정두흠(鄭斗欽:1832~1910)선생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 출신으로 경술년(1910년) 한일합병 때 순절한 애국지사이다. 같은 시기에 매천 황현은 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곡성에서는 정재건(鄭在楗), 김제에서는 장태수(張泰秀)가 각각 유서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정두흠은 를 남기고 순절하였다. 순절 당시의 유묵은 확인되지 않고, 그의 문집인 운암집(雲巖集)에 칠언율시 2수만 전한다. 운암 정두흠선생의 순절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만, 당시에 지은 는 매천 황현의 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다.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은 고전국역사업 일환으로 최근 역주운암선생문집 간행하였다. 국역은 홍순석 명예교수(강남대, 한문학전공)가 전담하였으며, 김대현 교수(전남대 국문과)가 해제를 썼다. 운암집은 4권 2책으로, 1.. 2022. 2. 25.
[장흥소식]‘장흥 고싸움 줄당기기’ 무형문화유산 육성 공모 선정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가 문화재청 주관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장흥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1억 4천만원, 지방비 6천만원 등 2억원 투입해 고싸움 줄당기기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사업완료 이후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국가, 시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 추진된다.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우리나라 서남해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싸움으로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열렸다. 1872년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시작됐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70년 5월 20일 ‘제1회 장흥 보림문화제’를 계기로 부활했다. 같은 해 7월 광주에서 열린‘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매년 장흥군민의날 보림문화제에서 재현되어.. 2022. 2. 3.
[언론보도] 고향을 사랑한 소설가 故 김석중의 소설집『달뜨면 창을 열고 달뜨면 문을 닫고』 출간 지난 2021년 3월 12일 우리 곁을 떠난 소설가 김석중. 그의 인생을 돌아보면 실로 다양한 수식어가 그의 이름 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민주투사로 때로는 문화예술기획자로, 때로는 향토사 전문가로, 대표적인 장흥문학전문가 등등 대상과 상황에 맞춰가며 그는 자신의 역할에 변화를 주었다. 그가 이토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이유는 단 하나다. 장흥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였다. 생전에 그가 펼친 활동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선택과 실천이 장흥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문화예술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이자 노력이었다. 그리고 문화예술이라는 분야 안에서 끈질기게 장르와 경계를 횡단하며 고민하고 또 끊임없이 도전한 그 끝에는 늘 지독히도 애절한 「고향 사랑」이 있었.. 2022. 2. 3.
[언론보도]장흥문화예술 부흥위한 소통행보 ‘시동’_장흥신문 장흥군은 지난 26일 군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진장흥 예술타운 관련 의견수렴과 문화예술 협의체 구성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정남진장흥 예술타운은 (옛)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교류 및 교도소 체험공간, 영상촬영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장흥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선정업체 제안내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장흥군은 전문 전시공간 확대와 연습공간 확보에 관한 내용을 수정했다. 군은 장흥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콘텐츠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정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문화예술.. 2022. 2. 3.
[언론보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_장흥투데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새해에도 장흥문화원은 문림고을 장흥의 위상을 정립시키고 장흥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문화 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구)교도소가 지역주민과 장흥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잘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장흥문화원장 고영천 배상 ▪원 장 고영천▪수석부원장 황월연 ▪부원장(사업) 사선환 ▪부원장(운영) 임성동 ▪총무분과이사 황상훈,고길석▪사업운영분과이사 김상찬▪대외협력분과이사 노윤덕▪교육연수분과이사 이문갑,홍성수▪문예분과이사 유용수,최예숙▪향토사분과이사 문병길,문충선▪예능분과이사 김충석,김효정▪여성분과이사 최기순▪기획분과이사 위수환▪전통문화진흥분과이사 위기환▪장흥읍 이사 백진수,김용일▪관산읍 이사 이양진▪대덕읍 이..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