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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문화원/2024 언론보도

[언론보도 ]장흥문화원 역주 동곡집(譯主 東谷集) 三世合編全 발간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4. 5. 7.

시(時)와 만사(慢詞)

총 칠십팔(78)수 등 수록

 

장흥문화원이 문림의향 장흥 고전국력 총서 12으로 『역주 동곡집 삼세합편전 』을 장평출신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록양錄洋 박경래(록양고문연구원장) 역으로 발간했다.

  저자인 선생의 휘는 복연(復淵)이요, 상상(上床,진사)이다. 1768년(무자 영조44)生 처음 자는 내극(乃克)이며 호를 동곡(東谷)이라 하였으니 인천이씨(仁川李氏)이다.

 

  동곡 (東谷)선생은 1670 경술년 1월 1일 현종 때, 그 조부(祖父)보(保)와 선친(先親), 부친 성문(聖文)공의 슬하에서 가정지학으로 맥을 이어왔고, 선생의 장자 국포(菊圃) 공 익운(益運, 1787)에게 전해지고 그 다음은 손자 여곡 중섬(重暹)으로 이어 왔으며 또 다음은 증손(曾孫) 경재(敬齋) 광석(光錫,1906)으로 학맥이 연속 이어져왔다. 그 이후 주손(봉사손) 종식(鍾植)이 학맥을 전(傳)하고 있다.

 

  이 문집의 개요를 말하자면 시(詩)와 만사(挽詞)가 총 칠십팔(78)수 이고 기문(記文)1, 서(간찰)2, 축문(祝)2, 제문(祭文)1, 송사(送辤)1, 발문2, 묘갈명3, 경행일기(京行) 행장(行狀)등이 수록 되어 있고 원본은 선생의 현손(玄孫) 창호(暢浩)가 처음 인출하였다.

  선생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자품과 독실히 닦아온 학덕과 명철한 경륜(經綸)으로 나라를 일으킬 만한 공보(公輔)의 대기(大器)한 시대를 만나 뜻과 같이 펼쳐보지 못하고 강호(江湖)에서 임천(林泉)의 자연을 벗 삼아 평생을 마쳤으니 이는 다만 지사(志士)들의 한이될 뿐만 아니라 실로 세도(世道)를 위해서도 한탄스러움이 우리 후학의 마음에 자꾸 느껴진다.

  선생(先生)의 후손 이종칠(李鍾七)과 이종국, 이승태 등 여러분들의 절실한 효성심으로 한문이 폐지되어 쇠퇴해지는 현실에 있어서 귀중한 조상의 휘적이 실려 있는 기간 한문본 문집(文集)이 자칫 먼지 덮힌 상자 속에 사장 될 것을 두렵게 여겨 누구나 해독하기 쉬운 번역집을 내려고 하면서 이와 같이 서차(序次)를 열거하였다.

  또 역자인 박경애 선생은 1946년 장평출생이며 한학만을 전공하여 1965년 전국 한시백일장대회에서 최연소 장원하고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으로 현재도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삼경을 강의하고 있다.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은 "이복연 선생은 어릴적부터 자신의 수신재가에 치중하는 위기(爲己)의 학문에 뜻을 두어 제자백가들의 문집을 널리 읽은 문장자였다. 또한 천성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으며 자질(子姪)들을 가르칠 때에는 필히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학도들을 지도하여 덕의 로서 교화하였기에 인재들이 넘쳐났다"고 발간사에 썼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복연 선생의 시는 아담하고 고아한 느낌을 준다. 그의 따뜻한 효심과 나라를 마음이 시에 담긴 까닭이다"고,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이 "이복연 선생의 온화하고 점잖한 성품이 잘 녹아난다. 당시 선비들이 고민하고 행동했던 모습들이 문장에 담겨있다"고 축간사에 썼다.

 

출처  http://www.jh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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