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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예술인/장흥현대문인

[장흥문인]선조의 고향 장흥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은 재일동포 시인 김태중(1929~)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18. 8. 31.

 

◎ 인적사항

김태중(金太中, 1929~ )

1929년 (본적 :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서 아버지 김용욱(金容旭),

어머니 양우임(梁又任)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 학력사항

도쿄대학교 문학부 졸업

 

◎ 문학활동

1950년 도쿄대학교 재학 중에 이지마 코이치, 구리타 이사무, 구도 유키오 등과 함께 동인지 〈카이에〉창간에 참가함.

1954년 9월 시인 강순을 알게 되고 그의 안내로, 설화사건으로 일본에 체류하던 김소운 선생님을 방문, 면식을 쌓게 되다. 모국의 문학 및 민족의식과 긍지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음.

1986년 《홋카이도신문》 칼럼 「아침 식탁」에 2년간 24회 수필 집필

1998년 다시 《홋카이도신문》 칼럼 「아침 식탁」에 1년간 12회 수필 집필

2001년 오병학 화집 및 2005년 마에다 켄지 감독에 의한 『원색에 백을 추구하는 화가 오병학의 우주』 비디오 제작에 전면 협력

 

◎ 수상연보

2005년 시집 『나의 고향은 호남 땅』으로 《홋카이도신문》 문학상(시부문) 수상

 

◎ 작품연보

시집 『속박의 거리』(1954.7. 유리이카)

『탈 나의 경영·나의 인생』(2002, 홋카이도신문사)

『회상 40년』(2005)

『나의 고향은 호남 땅』(시조사)

『가면』(2007, 시조사)

 

맑은 날에

 

구불구불 굽은 세월을 담담하게 비켜나

소음조차 뒷걸음치는

이 평온한 초겨울 아침,

긴 생애 마지막에

또 다른 후회는 새기지 않겠노라고

나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젊은 시절의

낡은 기억과

머릿속 추억을 토해낸다.

 

아아, 청구 땅 또한 맑을 것 같은 도쿄의 아침이여

 

 

 

관련기사_http://www.dailian.co.kr/news/view/123365

출처_ 장흥별곡문학동인회'장흥의 문학기행'

 

업데이트_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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