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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3

[언론보도]독자기고-선학동의 가을, 문향文香과 메밀꽃의 향연으로 살아 오르다. 우리가 사는 장흥만 해도 기히 초고령의 사회에 진입 하고 있고 “마을”마다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연령층을 감안 하면 청춘의 동력을 기대 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되고 있다.마을마다 빈 집(空家)들이 늘어 나고 있으며 골목과 문전은 적요하기만 해서 사람의 그림자와 음성이 사뭇 그리워 지기도 한다. 마을은 우리 사회를 지탱 하는 최소의 공동체이다. 마을이 활기차고 마을이 살만한 환경으로 변화 하고 마을에 사람의 온기와 소통이 풍성 하면 그 사회는 여지가 있어 보인다.그러나 오늘의 장흥은 마을마다 공동화 되어 가는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마을의 위기 속에서 살만한 공동체의 본이 되는 마을이 회진면의 선학동이다.선학동은 깨어 있고 진화하고 있으며 희망이 있는 미래를 그려 가고 있다.장흥이 낳은 .. 2020. 10. 19.
[언론보도]“장천팔경의 암각문巖刻文을 향유하다” 특별기고/고영천/장흥문화원장 코로나19의 엄습은 우리 사회의 지형을 너무나 황당하게 변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예기치 못하는 현상을 대책없이 방관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감염의 그 불확실한 경로를 예지적으로 극복하는 것은 보다 적극적인 인문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우리 장흥문화원의 2020년도 인문학강의 제2강은 유서 깊은 역사가 전래하고 천관산의 경관이 어우러 지고 가을의 서정까지 청량하게 가세한 관산읍의 산자락 공원에서 개최 되었다. 야외 행사이니만큼 참석자는 제한 되었으나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한 많은 분들이 “장천팔경의 암각문”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강의에 시종을 진지하게 참여하여 본을 보여 주었다. “암각문巖刻文”은 산야에 자연스럽게 조형된 무심한 바위에 글과 문장을 새기되.. 2020. 10. 19.
[언론보도] '장천팔경과 암각문’ 주제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2강 열려 장천재의‘장천재팔절長川齋八絶’을 기록한 현판 문화재 지정 시급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은 지난 14일 관산읍 장천재 입구에서 ‘천팔경 암각문’이란 주제로 2020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제2강이 열렸다고 밝혔다. 홍순석 교수(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 해동암각문연구회 회장)가 강사로 나선 이날 행사에는 장흥문화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홍 교수는 강의에 앞서 1989년과 1990년에 강남대학술조사단을 이끌고 장흥지역 문화유적과 민요조사 때 인연으로 덕운(위황량)丈을 알게되어 장흥위씨 집성촌인 관산읍 방촌마을 판서공파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던 지제지(支提誌) 원본을 발견한 장흥 위문과 깊은 인연을 설명했다.올해 2월에는 장흥문화원에 30년 전에 조사했던 장흥 관련 고문서와 민속자료를 기부했으며 6.. 202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