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시인 문재구(1930~)

 

장흥군 유치면 출생.

 

수상

2011년 노산문학회 주관 <한국시문학대상>

 

활동사항

대구사범,국학대학 졸업

중항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부산여자대학 교수

중앙대학교 교수

 

山골 고향 하늘은

어머니께서 빨래하여

걸어 놓은 것

땟자국 구김살 하나 없이

홍두깨 다듬이질 한

옥색 명주 결이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유리 구슬 굴리면

대글대글 소리날 것 같고

힘껏 돌팔매질 하면

유리창 깨지듯

화자근 깨질 것 같다.

어쩌다

후줄그레한 무명배 바지가랑이처럼

흐려지더라도

그것은 반가운 희뿌연 막걸리 빛

구수한 보리밥숭늉 같은 것.

山골 고향 하늘은

개이거나 흐리거나

그것은 다 내 살붙이

미운 정 고운 정

모두 받아 주는

어머니 품속 같은 것...

 

-'고향하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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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j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673

출처_장흥별곡문학동인 '장흥의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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