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소설가 김형종(1966~)

 

 

장흥군 용산면 출생

 

등단

계간<문학춘추>에 소설이 당선됨

 

저서

키가 크는 눈사람

 

활동사항

호남대 국문학과 졸업

전남문인협회회원

초등학교 행정실 근무

 

 혜진이가 어둠속에서 주섬주섬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장갑을 끼고 마지막으로 털모자까지 눌러 썼습니다. 슬그머니 방문을 열고 마루로 나옵니다. 마당을 뛰어다니던 누렁이가 반갑다고 달려옵니다. 마당이 흰색과 주황색으로 꾸며졌습니다. 담장 너머 골목길에 설치된 주황색 가로등이 눈이 쌓인 마당의 절반 쯤을 오렌지 빛으로 물들여 놓았고,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은 높이 떠오른 둥근 달이 노란빛을 쏟아내어 마당의 절반이 유리가루처럼 빛납니다.

 담장 밑은 가로등이 불빛도 달빛도 비추지 않아 어둠이 손톱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략)

   -「키가 크는 눈사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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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형수(1954~)

 

장흥군 안양면 출생.

 

등단

1994년 기독교 개혁신보사 문학상 당선<사닥다리>

 

저서

2001 수필집<영혼으로 쓴 사랑의 편지-예찬사>

2006 <신문고를 울려라!>옴부즈만제도 지침서 활용

2007 수필집<모든 꽃잎은 당신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세종출판사

 

수상

2002 6월 모범공무원상 수상(국무총리)

2006 제3회 옴부즈맨 대상 사상, 최우수옴부즈맨 수상

 

활동사항

한국수필가협의회 회원

별곡문학 회원

공무원 문인협회 회원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회원

현 부산세관 휴대품과 근무

 

 

영림

 

태초에 수면 위를 거닐던 분의 향취가

문지방 사이로 새어나와

실오라기 같은 뿌리에서

땅속을 적시고 넘쳐흐르네

 

야른핫 봄기운이 감도는 숲속

향기인가, 봄의 입김인가...

 

무지개 속에서 뽑아온

고운 빛줄기가

거대하신 분의 ㅅ노바닥으로

흘러나오는 밝은 빛은

 

별을 넘고

바다를 넘쳐서

내 마음에 이르러

심장을 가로 찌르니

 

봄기운처럼 부풀어진 영혼은

숲속을 찾아 헤매고

 

폭풍이 지난 감미로운 영림에서

푸르름 속으로 가라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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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현주(1961~)

 

장흥군 장흥읍 출생.

 

등단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소설'길이 없는 길을 향하여'당선

1998년 계간지 '문학과 사회'에 단편 '미완의 도형'발표

 

저서

에어컨

잃어버린 정원

배꽃동산

삼지닥

32일

물속의 정원사 (문학과 지성사)

 

 

모든 소설이 한결같다. 어둡고 무겁고 칙칙하고 흐릿하고 아련하고 우울하고 몽롱하고 둔탁하다. 사라진 기억에 대한 것, 아픈 현실에 대한 것, 접힌 현실과 도래하지 않을 것 같은 미래와 불분명한 과거가 무작위로 맞추어져 있다. 잔뜩 헝클어진 큐브와 같아서 길을 찾기가 무척 힘들다. 무어가 그리 소설 속 주인공들을 힘겹게 만든것인지 알 수 없어서 더욱 힘들다 작가의 소설을 철저하게 여성형이다.

 

" 이 곳은 현실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더욱이 이 연꽃을 같게 되면 기억을 잃어요. 이 연꽃 말입니다. 향내만 맡아도 기억의 어떤 부분들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소실된다고 봐야 하겠죠. 고통의 기억을 자신도 모르게 망각하게 됩니다. 제 말을 믿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입니다." 연꽃, 망각, 잊고 싶은 기억을 간직한 자들에게 망각을 선물하는 것...<하략>

   「물속의 정원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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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해림(1951~)

 

장흥군 유치면 출생.

 

등단

1955년 평화신문 신춘문예단편소설 당선

 

저서

2000 <내일을 여는 작가-노란모자>

2001<페들러>

2007<발자국에 이는 바람> 오늘의 문학사

 

수상

2000 제1회<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수상

 

활동사항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민족 문학 작가회원

 

 

 도시에서의 생활이 힘겹고 고통스러울수록 나는 일곱 살로 남아 있는 고향의 나를 추억하곤 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향은 나에게 대자연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일깨워 주었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자연을 묘사할 때면 추억의 창고에 서정의 원형질로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는 고향, 내 유년의 뜰을 슬그머니 끄집어내곤 한다.

-「고향, 내 유년의 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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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옥채(1970~)

 

 

 

 

장흥군 장흥읍 출생

 

등단

2001년 문예중앙 중편소설 "빛"

 

저서

<빛>문예중앙 92호 겨울호

 

활동사항

워싱턴 한인방송국인 WKTV 기자

 

 

김옥채-'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소설부문 당선

어릴적 문학청년이었던 형의 책을 어깨너머로 본 것이 문학 입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형이 읽었던 책중에 장흥출신 작가들의 책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흥중학교를 나와 순천 효천고에서 공부한 김옥채(31세)씨는 고독한 기숙사 생활을 견디는 방편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려대 중문과에서 공부하던 내내 시를 썼으나 군 제대 이후 소설로 전업했다는 김씨는 “기존 예술장르의 혁명적 전복”을 자신의 글쓰기 방법이라고 밝혔다. 주류의 흐름을 타며 상업적 성공을 갈망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사고에 대해 항시 고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김씨의 발언이다. 등단작 「빛」은 이러한 김씨의 의지가 잘 투영된 작품으로 읽혀진다. 영화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빛」에 대해 『문예중앙』 심사위원들은 “우리시대 예술의 그로테스크한 생산과정과 예술가의 일그러진 초상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고 평했다.
김옥채씨는 장흥읍 남외리의 김제일씨와 조정자 여사와 사이에 3남1녀중 막내이다.`


“고향은 내 정신의 소금기둥”


아직 한 권의 소설집도 없는 소설가가 신문지상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원하는 건 어설프고 낯간지러운 ‘짓’에 불과해 보인다. 그것도 고향 사람들만이 보는 신문이라니. 고향은 아직 나를 예닐곱살 짜리 아이로 여기며 굽어보고 있을테니 말이다. 난 아직 고향에 대한 얘기를 글로 써본 적이 없다. 내 생애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살았던 장소였지만 가장 비현실적으로 비춰지는 곳이 그곳이었다.
장흥은 비의적인 신화의 가두리였다. 내 머리속의 거긴 여전히 이무기가 날고 싶어 안달이고 원한품은 처녀귀신이 피칠갑을 하고 소금기둥보다 굳건한 며느리바위의 그리움이 떠돌고 있다. 고향은 내 정신의 소금기둥이다. 난 뒤를 돌아보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아직 소돔 안에 감금되어 있다.
난 주로 상상력에 의존하여 소설을 쓴다. 현실주의의 세례의식을 혹독하게 치른 후유증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가정과 메타포가 자리하고 있는 소설을 대하다 보면 숨이 막혀온다. 그건 허구의 장치에 의해 구성된 현실의 부실한 모사품일뿐, 조악한 현실의 발바닥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선입견을 벗어날 수가 없다. 내가 살아본 세상은 가장 비현실적인 상황이 현실의 맨 꼭대기에 올라가 있었다. 가장 비현실적인 알레고리 틀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결국 나는 고향이 가르쳐준 역설을 밑천으로 글을 쓰고 있는 셈이고 허구헌날 고향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김옥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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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김동근(1957~)

 

 

장흥군 안양면 출생

 

저서 및 평론

<서정시의 기호와 담론(국학자료원,2001)>

<타자의 자화상-서정주 시의 담론적 의미> 외 다수

 

수상

1998 계간<문예연구>"올해의 평론가상" 수상

2019 광주시 문화예술상

 

기타 활동사항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1996)

문학박사

전남대학교 교수 및 인문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동신대학교 겸임교수

전라남도 문인협회 이사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

국어국문학회 이사

 

40여 년을 꾸준하게 전통성과 현대성의 사이 좁히기를 시도해 온 김제현의 노력이야 말로 우리 시조가 현대적 못브으로 변용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듯싶다. 우리가 확인해 왔듯이 그는 결코 시조의 질서에 도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조는 현대적 삶의 질서를 아름답게, 그리고 진실하게 포괄해 낸다. 그것은 세 권의 시집을 거치며 보인 그의 시적 변화가 형식과 내용 양면에서 급진적으로 시도된 것이 아니라, 축적된 역량에 의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가능하였다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인간 존재의 생명성과 실존의 가치를 탐구해온 치열한 시정신이야말로 그의 시조를 고답적인 자연 취향의 메마른 시조에 머물지 않게하고, 또 막연한 도시풍의 저열한 시조와는 격을 달리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문학작품이란 독자를 향해 열려 있는 것이고, 또 최근 들어 독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에, 김제현 시에 대한 독서 방법과 의미 부여도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 역시 그러한 다양한 방향성 중의 하나이다. 필자의 이러한 논의에 덧붙여 김제현 시의 총체성을 밝혀줄 수 있는, 많은 평자들의 더 폭놃고 심도 깊은 글들을 기대해 본다.

-「'사이'의 詩學, 그 변용과 실존의 택스트-김제현론」

<시조시학>(2001.9)중에서

 

 

관련기사_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12130114407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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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기정(1948~)

 

장흥읍 출생

 

등단

1995년 아동문학연구를 통해 등단

 

저서

동시집<연꽃피는 아침>

시집<노래가 쏟아지는 푸른종> 시와 사람

 

활동사항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전남문인협회 회원

전남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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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강희숙(1963~)

 

 



장흥군 대덕읍 출생.

 

 

등단

2007년 문학나무 가을호수필부문<아침축제신인상 수상

 

 

저서

삶과 글(2002, 조선대학교 출판부공저)

   『국어정서법의 이해(2003, 역락)

   『시로 읽는 국어 정서법(2007, 글누림)

   작품: <아침축제>, <향수>

 

번역서

   현대음운론 입문(1997, 한신문화사공역)

   언어 변이와 변화(1998, 태학사공역)

 

   수상

   200문학나무 수필부문 신인상

 

기타활동사항

조대 사범대 국어교육학과 및 대학원전북대학원 박사

토론토대학교 언어학과 연구 교수 역임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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