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소설가 김현주(1961~)

 

장흥군 장흥읍 출생.

 

등단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소설'길이 없는 길을 향하여'당선

1998년 계간지 '문학과 사회'에 단편 '미완의 도형'발표

 

저서

에어컨

잃어버린 정원

배꽃동산

삼지닥

32일

물속의 정원사 (문학과 지성사)

 

 

모든 소설이 한결같다. 어둡고 무겁고 칙칙하고 흐릿하고 아련하고 우울하고 몽롱하고 둔탁하다. 사라진 기억에 대한 것, 아픈 현실에 대한 것, 접힌 현실과 도래하지 않을 것 같은 미래와 불분명한 과거가 무작위로 맞추어져 있다. 잔뜩 헝클어진 큐브와 같아서 길을 찾기가 무척 힘들다. 무어가 그리 소설 속 주인공들을 힘겹게 만든것인지 알 수 없어서 더욱 힘들다 작가의 소설을 철저하게 여성형이다.

 

" 이 곳은 현실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더욱이 이 연꽃을 같게 되면 기억을 잃어요. 이 연꽃 말입니다. 향내만 맡아도 기억의 어떤 부분들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소실된다고 봐야 하겠죠. 고통의 기억을 자신도 모르게 망각하게 됩니다. 제 말을 믿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입니다." 연꽃, 망각, 잊고 싶은 기억을 간직한 자들에게 망각을 선물하는 것...<하략>

   「물속의 정원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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