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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예술인/장흥현대문인

[장흥문인]정순한 소설의 외길소설가 김현주(1961~)

by 장흥문화원 관리자 2020. 4. 7.

 

◎ 인적사항

김현주(金賢珠, 1961 ~ )

1961년 (장흥군 장흥읍 기양리)

 

◎ 수상연보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소설 「길이 없는 길을 향하여」 당선

1998년 계간지 《문학과 사회》에 단편 「미완의 도형」 발표

2014년 광주일보문학상 수상

2018년 송순문학상 수상

 

◎ 작품연보

2003년 창작집 『물속의 정원사』 (문학과지성사, 312쪽)

2020년 산문집 『네 번째 우려낸 찻물』 (이덕순출판사, 224쪽)

 

◎ 작가연보

1961년 1월 18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기양리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소설 「길이 없는 길을 향하여」가 당선 되었다.

1998년 계간지 《문학과사회》에 단편 「미완의 도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2014년 광주일보문학상 수상하였고, 2018년 송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창작집으로 『물속의 정원사』, 산문집으로 『네 번째 우려낸 찻물』 등이 있다.

 

 

모든 소설이 한결같다. 어둡고 무겁고 칙칙하고 흐릿하고 아련하고 우울하고 몽롱하고 둔탁하다. 사라진 기억에 대한 것, 아픈 현실에 대한 것, 접힌 현실과 도래하지 않을 것 같은 미래와 불분명한 과거가 무작위로 맞추어져 있다. 잔뜩 헝클어진 큐브와 같아서 길을 찾기가 무척 힘들다. 무어가 그리 소설 속 주인공들을 힘겹게 만든것인지 알 수 없어서 더욱 힘들다 작가의 소설을 철저하게 여성형이다.

 

" 이 곳은 현실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더욱이 이 연꽃을 같게 되면 기억을 잃어요. 이 연꽃 말입니다. 향내만 맡아도 기억의 어떤 부분들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소실된다고 봐야 하겠죠. 고통의 기억을 자신도 모르게 망각하게 됩니다. 제 말을 믿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입니다." 연꽃, 망각, 잊고 싶은 기억을 간직한 자들에게 망각을 선물하는 것...<하략>  『물속의 정원사』중에서

 

업데이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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